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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체육 단체와 생활체육 단체가 최근 법정 법인화와 통합논의 등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가운데 경기도테니스협회(회장 이태영)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테니스연합회(회장 안섭)가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화제다.
10일 오전 안산 호수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33회 경기도회장배 학교대항테니스대회 겸 제39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 평가전 개회식에서 도테니연합회 안섭 회장은 올 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각종 대회 입상으로 받은 상금과 포상금 등을 모은 200만원을 “테니스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도테니스협회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양 단체는 반목과 갈등으로 대립관계에 있는 타 종목 단체들과는 달리 테니스를 매개로 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며, 엘리트와 생활체육 테니스 발전에 상호 협력하고 있다.
특히 도테니스협회 이태영 회장과 도연합회 안섭 회장이 서로 상대 단체의 고문직을 맡으면서 각종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꿈나무와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있고, 지난 해부터는 동호인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도테니스협회에 전달하고 있는 것.
또한 두 단체는 오는 28일 고양시에서 양 단체 임원들이 참가하는 친선 테니스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를 매년 정례화해 개최하는 데도 합의하는 등 남다른 우의를 과시했다. |